[취재현장]“어르신의 헌신이 오늘의 목포를 만들었습니다”…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

- 목포문화예술회관에 어르신 등 750여 명 참석…경로효친과 세대 화합 다짐
- 노인복지 유공자 45명 표창…75세 이상 100원 버스·목포형 통합돌봄 등 복지 확대 약속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년 10월 19일(월) 13:17
강성휘 목포시장이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 이날 강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오신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노인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사진=김기준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가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복지정책 추진 의지를 다졌다.

목포시는 16일 오전 목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강성휘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전경선 특별시의원, 홍건숙 의원을 비롯한 목포시 의원들, 조성재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어르신 등 7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공연으로 시작됐다.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 경로당 어르신 20명의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두드림문화봉사단의 통기타 공연, 드림실버합창단 35명의 합창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특히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노인의 날을 축하했다.
목포시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로헌장을 낭독하고 있다.(사진=김기준 기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노인강령과 경로헌장 낭독을 통해 어르신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및 유공자 4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이웃을 위한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 노인 권익 향상 등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조성재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00세 시대에 걸맞은 경로당의 역할 확대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강조했다.

조 회장은 "경로당이 단순히 쉬어가는 공간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꿈을 키우는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노인일자리와 사회공헌,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오신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을 비롯해 75세 이상 어르신 100원 버스, 목포형 통합돌봄 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목포시의 65세 이상 인구가 약 4만 8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24%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분야에 약 1천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이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목포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은 목포의 오늘을 있게 한 뿌리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등대”라며 “노인일자리 확대와 맞춤형 복지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어르신들이 단순한 축하의 대상이 아니라 공연과 사회참여의 주체로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고령화에 대응한 맞춤형 복지와 돌봄체계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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