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공적 마일리지 제도’ 시행…숨은 공로도 평가에 반영

- 직원 헌신·협업·적극행정 등 5대 공적 상시 발굴…공정한 인사평가 기반 마련
- 근무성적평정·성과평가·승진심사 등에 활용…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 제고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년 10월 27일(화) 12:49
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
[지방자치일보]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최관호,이하 공사)가 직원들의 숨은 공로와 조직에 대한 헌신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인사평가에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평가제도를 도입한다.

공사는 직원들의 업무 성과와 조직 기여도를 연중 상시 발굴·축적해 공정한 인사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공적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기존 근무성적평정과 개인 성과평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평가자의 주관적 판단을 보완하고,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직원들의 헌신과 협업 노력까지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평가체계가 부서별 고유사업 성과나 개인의 가시적인 실적에 집중되면서 조직 운영에 필요한 업무협조와 지원, 궂은일을 묵묵히 수행한 직원들의 기여도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적 마일리지 제도는 ▲공적 발생 ▲상시 공적 등록 ▲공적 확인 및 마일리지 부여 등 3단계 절차로 운영된다.

직원의 공적이 발생하면 공적확인자의 안내에 따라 해당 직원이 공적등록 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자율적으로 등록하고, 확인 절차를 거쳐 마일리지를 부여받는 방식이다.

평가 대상이 되는 공적은 조직 헌신, 조직 기여, 적극행정 노력, 핵심고객 만족, 기타 우수 공적 등 5개 분야다.

이를 통해 개인의 업무 실적뿐 아니라 조직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 고객 만족도 향상, 적극적인 업무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까지 폭넓게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공적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해 기존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숨은 공로를 발굴하고, 조직 내 적극행정과 협업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연중 축적된 공적 마일리지 자료는 근무성적평정과 개인 목표관리(MBO) 평가를 비롯해 승진심사 및 인사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특정 평가 시점의 실적이나 평가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불이익을 줄이고, 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조직 기여도를 보다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적 마일리지 제도는 기존 평가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직원들의 헌신과 협업, 적극행정 노력이 적시에 기록되고 인정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중 축적된 공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사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도가 실질적인 평가 공정성 확보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적 인정 기준의 객관성과 마일리지 부여 과정의 투명성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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