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반마을은 2006년부터 유두절을 맞아 칠순, 팔순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 합동 생신 축하잔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행사에서는 칠순과 팔순을 맞이한 여섯 명의 어르신 축하 잔치가 열렸으며, 마을에 귀농·귀촌하여 새로 둥지를 튼 다섯 가족을 환영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사순문 장흥군수, 백광철 장흥군의회 의장, 강경일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등 주요 인사들이 마을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는 축하와 건강을 기원했고, 귀농귀촌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정착을 당부했다.
마을 주민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각설이 공연을 즐기며 농삿일 걱정 없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홍영배 용반마을 이장은 "마을의 전통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에 발맞춰 전통의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구 노령화와 자연감소로 세시풍속이 사라져가는 농촌 현실 속에서 용반마을의 유두절 행사는 공동체의 활력과 전통 계승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07.30 (목) 16:30













